영재라는 말이 가지는 고정 관념이 있습니다. 물론 지적으로 탁월한 아이들이라는 뜻이야 틀리지 않습니다.

똑똑한 만큼 부모의 손이 가지 않고, 알아서 매우 우수한 아이가 될 것이라는 기대가 있습니다. 그런데 영재라 하더라도 어린 아이임이 틀림없고 성장하는 과정에서 부모의 많은 보살핌과 양육이 필요합니다. 이 아이들은 매우 예민하고 고집이 세서 또래 집단과 친구 관계를 맺어 나가는데 독특한 어려움을 겪습니다. 그 어려움의 정도는 천차만별이고 어려움도 여러가지로 나타납니다. 강한 성격과 에너지 수준이 넘치는 이 아이들은 체온 자체가 다른 아이들보다 조금 높습니다. 

부모들이 감당하기에 너무 어려운 순간들이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에게는 하소연하기 조차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센터에서 만나 많은 가족들과 아이들이 행사에 참여하고 멘토링을 받으면서 밝아지고, 친구를 사귀고, 동기 유발이 되어 가는 것을 보면서 이 아이들에게 어떤 도움이 필요한 것인지 점점 분명해졌습니다. 영재들의 성장통은 그 가족들만이 깊이 이해합니다. 그 가족들이 모여서 서로의 아픔을 위로하고 위기의 순간에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 서로 공부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런 노력이 결코 헛되지 않고 큰 보람으로 수확을 얻게 될 것을 믿고 앞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그곳에 GES영재교육센터와 이든센터가 진심으로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 GES영재교육센터 대표 지  형  범